해외생활(5)
-
[도쿄days 2]자전거를 사다/일본 자전거 법 안지키면...
이사 후 내가 젤 먼저한 일 '자전거 구매' 타지역에서 이사 온 나는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 시청에 가서 전입신고도 해야하고, 국민보험도 이 지역에서 들어야한다. 2주이내에 전입신고를 하지 않는다면 벌금도 물어야하고, 아베노머니(코로나로 인해 받은 10만엔)같은 혜택도 받기 무진장 어려워진다. 그래서 전입신고 필수인데, 먼저 온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자전거 없이 다니면 발이 매우 아프다고 한다. 자전거는 시간과 돈을 많이 절약해주기 때문에 20만원도 안하는 금액이라면 절대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 나는 도쿄로 이사와서 이틀만에 자전거를 샀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새 자전거'를 사보았다 후쿠오카에서는 쉐어하우스에 친구들이 버리고(??) 갈 때, 자전거를 주거나 헐값에 팔거나 했다. 후유모라는 현지에..
2020.08.07 -
일본사람들이 트위터에 대놓고 부러워하는 한국의 코로나 검사시스템.
요며칠 제가 접하는 소식은 온통 코로나네요. 아마 이 제목을 보고 클릭을 누르신분들도 그러시겠죠? 현재 후쿠오카에 살고있는 저는, 사실 며칠간 밖에 나가지 않았답니다. 제가 요즘 트위터나 아침 뉴스를 보면 꼭 이런내용이 보도되는데 괜히 밖에 나가기 불안하더라구요. '왜 아파도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지못하나' '왜 일본은 검체검사수가 이렇게 적은가' 에 대한 내용을 연일 방송하고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를 생산하던 각 뉴스채널들도 이제 정부를 향한 노선으로 바꾼 듯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이 매우 높고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만 65세이상의 어르신 비율이 국민의 30퍼센트에 가까운 일본에게는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겠죠? 일본..
2020.03.03 -
[일본생활일기] 후쿠오카 규모 3.4지진 발생, 나는 왜 몰랐을까
아침에 눈뜨자마자 거실에서 안나가 오트밀을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 오늘 지진있었지? ' 라고 했다. 유메미도 ' 웅웅 지진 있었짜나. 조금 흔들렸또 ' 아니... 뭔소리여 지진이라니 지진이라니 ? 방으로 호다닥 뛰어와서 폰을 보니까 경보알람이 와 있었네? 난 이거 왜 눈치를 못채는거여 도대체 ; 옴마... 매그니튜드(지진규모) 3.4 ? 그래도 진도는 2정도이니까.. 못느낄만도하지(음 맞아) 내가 둔한게 아니야 ㅠㅠ 일본산지 4년차인데 ... 지진 한 번도 못느껴볼 사람 손! (저요저요) 혼자서 공부하고 넘어가는 진도와 규모의 차이 (사진제공 서울특별시)
2020.03.03 -
<서울/숙소>서울역 마중 게스트하우스 솔직 꼼꼼 요점정리 후기
서울역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한마중게스트하우스 솔직담백한 후기 안녕하세요! 게스트하우스, 여행 좋아하는 모카댁입니다:)저는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백패커스 쉐어하우스 등 국내와 해외 각지에서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스무살 이후 10년 간 살고 있어요. 때론 스탭, 매니져, 장기투숙자로 살며 넓어진 시야로 여러분들에게 꼼꼼하고 솔직한 숙소후기 들려드릴게요! . . . . . . . . . . . . . . . . . . . . . 사실 저는 몇 달 전에 이곳에 묵었고요.서울을 여행, 비지니스트립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리뷰를 꼭 남겨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당시 서울역에서 기차타고 어딘가를 갈 계획을 하고 있어서근처 숙소를 찾던 차에 ..
2018.06.06 -
<호주워홀/시드니>호주에서 집구하기(즉흥적)(성공적)
2015년 12월 10일시드니에 온 지 7일 쯤 지났을까. 우리나라에 몇 배 쯤 되는 강렬한 태양이 창문을 너머 이불을 덥친다. 아무리 햇살이 좋은 나지만 얼굴이 뜨끈뜨끈해져서 깨는 건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는다. 아직 일곱시야? 호주의 아침은 참 빨리 강렬하게 시작된다. 아참, 당장 오늘 저녁 묵을 방을 예약해야지. 오늘 밤 노숙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대충 옷을 걸친 뒤 리셉션으로 내려갔다. 나의 피같은 30불이 이렇게도 쉽게 날아가는구나. 하룻밤에 한화 2만 7천원이라니. 그것도 8명이서 자는 방이! 아무리 물가가 비싼 나라라는 것을 알고 왔지만 가지고 온 돈이라곤 고작 750불이니 10불 20불에 울고 웃는 사정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한 3주 버틸 수 있다고 가정해보..
2017.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