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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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days 2]자전거를 사다/일본 자전거 법 안지키면...
이사 후 내가 젤 먼저한 일 '자전거 구매' 타지역에서 이사 온 나는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 시청에 가서 전입신고도 해야하고, 국민보험도 이 지역에서 들어야한다. 2주이내에 전입신고를 하지 않는다면 벌금도 물어야하고, 아베노머니(코로나로 인해 받은 10만엔)같은 혜택도 받기 무진장 어려워진다. 그래서 전입신고 필수인데, 먼저 온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자전거 없이 다니면 발이 매우 아프다고 한다. 자전거는 시간과 돈을 많이 절약해주기 때문에 20만원도 안하는 금액이라면 절대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 나는 도쿄로 이사와서 이틀만에 자전거를 샀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새 자전거'를 사보았다 후쿠오카에서는 쉐어하우스에 친구들이 버리고(??) 갈 때, 자전거를 주거나 헐값에 팔거나 했다. 후유모라는 현지에..
2020.08.07 -
[일본생활일기] 후쿠오카 규모 3.4지진 발생, 나는 왜 몰랐을까
아침에 눈뜨자마자 거실에서 안나가 오트밀을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 오늘 지진있었지? ' 라고 했다. 유메미도 ' 웅웅 지진 있었짜나. 조금 흔들렸또 ' 아니... 뭔소리여 지진이라니 지진이라니 ? 방으로 호다닥 뛰어와서 폰을 보니까 경보알람이 와 있었네? 난 이거 왜 눈치를 못채는거여 도대체 ; 옴마... 매그니튜드(지진규모) 3.4 ? 그래도 진도는 2정도이니까.. 못느낄만도하지(음 맞아) 내가 둔한게 아니야 ㅠㅠ 일본산지 4년차인데 ... 지진 한 번도 못느껴볼 사람 손! (저요저요) 혼자서 공부하고 넘어가는 진도와 규모의 차이 (사진제공 서울특별시)
2020.03.03 -
<일본뉴스>화장지 사재기현상 잇따라, 코로나바이러스 영향 거짓정보 쿠마모토에서 퍼져
제게 오늘 나름의 소동이 하나 있었습니다. 일본트위터에서 생필품, 화장지라는 키워드가 이슈가 되고 있길래 뭔가 했거든요? 내용이 ‘현재 드럭스토어나 슈퍼에 휴지가 공급되지 않는다. 중국공장이 가동을 멈추었기 때문이다.’ 라는 식의 내용이어서 사람들이 가는 곳마다 휴지가 떨어진 인증샷을 남겼어요. 근데 알고보니… 사실무근의 루머였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낚여서 진짜 전국적으로 휴지가 엄청나게 팔렸죠. 뉴스에는 쿠마모토의 국지적현상이라고 했지만 도쿄랑 후쿠오카는 진짜 다 떨어졌다고 트위터에서 인증샷까지 올라왔었답니다. 심지어 저희동네도. 혹시나하고 가보니 없더라며. 제가 나갈때 다른 일본분들도 '어 진짜없네'하시면서 아쉬워했어요. 덕분에 저도 안쓰던 티슈... 편의점에 몇개 안남았길래 샀는데 ㅠㅠ ..
2020.02.28